갈래

신형원
서울 하늘에 밤거리
가로등 불빛 넘어로
어렴풋이 들려오는 달빛의 노래
희미한 달빛 아래로
들려오는 차 소리
고향 하늘의 밝은 달이
보고 싶어요
조그만 내 방안에
달빛이 스며들면은
오늘은 또 무슨 꿈이 피어날까요
가고 싶은 내 고향
그렇지만 너무 멀어
서울 하늘이 밉지만은 울면안된다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 고향으로 갈래 갈래
<간주중>
지난 밤 꿈속에서
소한마리 사가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꿈을 꿨지요
그리운 내 어머니
보고싶은 내 동생
집지키던 누렁이도 잘 들있는지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 고향으로 갈래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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