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의자에 앉아
피아노(Piano)
우리 사이 언제나 이 자리에 머물것이냐고 물으면 두 손 마주잡고 우린 서로 친구라 했지 많은 약속들은 이별로 갔고 피아노 위에 오선지는 내 모습처럼 공허해 보이네 책갈피 속에 끼여둔 추억의 메모를 보니 수많은 추억이 생각나 사람의 추억이 먼훗날 흔들의자에 앉아 일기장을 펴볼 때 뭉클했던 사랑의 조각을 웃으며 생각할꺼야 마지막의 어린 사랑을 생각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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