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가 2

타타클랜(Tata Clan)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겠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할 말이 있어 Don't go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겠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오직 너의 옆자리 곁에 있어주고 싶어
밤이고 낮이고 24/7, It's like heaven

네 현장에 나와 있는 구본정 기자입니다.
오전 10시경 이곳 부천시 중동신도시에는
한 청년의 자살소동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현재 알려진대로 25세 이상학씨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언더그라운드 힙합가수지망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지망생이었던 이상학씨는 이곳 오피스텔에서
4년간 혼자 음악을 만들며 자취생활을 해왔던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의 설명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과
최근 헤어진 연인과의 비관
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은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채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변상인들과 시민들은 자살소동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은 최근 이씨의 헤어진 연인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속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겠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할 말이 있어 Don't go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겟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오직 너의 옆자리 곁에 있어주고 싶어

떠나 가지마 , 가지 말라 해도 가지만 찢어진 내 맘을 난 품고 살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어쩔수 있겠어, 나 이제가 널 떠나가

우려했던 일이 안타까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결국 이상학씨는 안전 그물망이 설치되지 않은 건물의 동쪽으로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이상학씨는 방송을 통해 헤어진 연인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연인으로 알려진 최정원 씨는 해당 경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끝내 현장에 나오기를 거부 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청년 실업 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이상 현장에서 타타클랜이 전해드렸습니다.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겠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자리를 떠나기 전에 할 말이 있어 Don't go
보고 싶어 말은 해야 겟어, 내 가슴에 누가 있겠어
오직 너의 옆자리 곁에 있어주고 싶어
밤이고 낮이고 24/7, It's like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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