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보 (Narr. 김정은)

최재훈
등록자 : JunSung
난 망설였는데 너무나 힘들었는데
너완 상관없다니
너에게 있어 나란 그저 좋은 추억이라니..

참 오래 걸렸어 너 아닌
다른 한 사람 허락하기까지는
니가 올지도 모를 자리
쉽게 내 줄 수가 없었어..

아쉽다는 표정만이라도 가만히 보내준다면
지금이라도 날 돌릴 수 있을 텐데..

나를 위한 연극이었다면 이젠 제발 그만해줘
너 없이 내가 살아갈 수 있겠니..

narration)
바보야 내가 내가 어떻게 너를 붙잡니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얼마나 힘들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가지 말라고 그래
미안해 그리고 축하해 꼭 행복해..

아쉽다는 표정만이라도 가만히 보내준다면
지금이라도 날 돌릴 수 있을 텐데..

나를 위한 연극이었다면 이젠 제발 그만해줘
너 없이 내가 살아갈 수 있겠니..

난 망설였는데 너무나 힘들었는데
너완 상관없다니
너에게 있어 나란 그저 좋은 추억이라니...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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