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김지윤
등록자 : JunSung
아무 말 못하고서
넌 그렇게 날 쳐다봐
눈물이 내 눈물이
뜨겁게 얼굴에 흘러도..

이제는 떠난다는
그 말 왜 너무 쉽게 해
어떻게 넌 어떻게
날 버리고 떠날 수 있어..

가지 말란 그 말
돌아오란 그 말도 못했어
한번쯤이라도 나에게 말해줘
언젠가 돌아온다고..

기다려 난 이제
널 언제까지나 기다렸어
지워내려 해도
더욱 더 선명해
너의 그림자가 오늘도 날 지켜줘..

온몸이 또 아파서
혹시 받을까 전화했어
한번만 또 한번만
예전처럼 한번 안아줘..

가지 말란 그 말
돌아오란 그 말도 못했어
한번쯤이라도 나에게 말해줘
언젠가 돌아온다고..

기다려 난 이제
널 언제까지나 기다렸어
지워내려해도 더욱더 선명해
넌 먼지처럼 흩어져..

다시 돌아올 거란
믿음이 깨져 버렸어 이젠
언제라도 난 기다릴게요
의미 없는 약속은 너와 함께 떠나 가
왜 이리도 날 아프게만 해
왜 사랑한다 말했어..

나와 했던 그 약속
지키지도 못하고 떠나버렸어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
언젠가 잊혀질 거라고..

함께했던 시간들
그 추억들 모두 거짓말처럼
물거품이 되어 다시 또 피어나
너의 그림자가 오늘도 날 지켜줘...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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