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 속으로, 내 두 뺨 위로

최영준 & 한소아
등록자 : JunSung
너와의 반지를 빼고서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다고
억지로 웃어 보이며 태연한척 날 속였어
헤어지자고 그게 날것 같다고..

함께 했었던 수많은 기억들 좋은 추억이었어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가슴 속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삼키며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했어..

헤어지잔 말을 듣고서
한참동안 말을 하지 못했어
환하게 웃어 보이며 밀어내려고 하는 너
미안하다며 뒤돌아 가고 있어..

아직 이렇게 끝낼 순 없다고
말하지도 못했어
그저 멍하니 하늘만 보다가 문득 네가 떠올라
내 두뺨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삼키며
뒤늦게 너의 뒤를 따라갔어..

한번만 뒤돌아 주겠니
사실은 나도 너무 두려운걸..
아직도 우리 사랑하는걸
많이 아플거란걸 너도 알고 있잖아..

왜 날 이토록 힘들게 했었니
너 없이는 안되는걸
나 때문에 아파했던 기억들 이젠 내가 잘할게
이기적인걸 나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걸 ..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우리...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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