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
남인수
등록자 : pks1577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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