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눈앞에 다 온걸 알지만
오늘이라고 말하지마
사랑처럼 하나씩 이뤄온것처럼
이별도 사랑처럼
어차피 이별은 너의 것이니까
언제라도 가면 되니까
꼭 오늘이 아니라도 가면 되니까
이별할 시간을 조금 더 주고가
추억을 찾아 인살 나누고
사랑했단 말 다시 거두고
내 방에 남은 네 흔적들도 비우고
너만 안았던 가슴 놀라서 녹아버리지 않게
하루에 하나씩만 해
내일 또 보자고 너를 돌아서면
벌써 나는 목이 메어와
어떻게 널 안보고 살아내게 될지
눈감고 살면 귀막으면 되는지
추억을 찾아 인살 나누고
사랑했단 말 다시 거두고
내 방에 남은 네 흔적들도 비우고
너만 안았던 가슴 놀라서 녹아버리지 않게
하루에 하나씩만 해
오늘 하루 더 생각하면
내일 하루 더 날 보면
떠날 마음이 변할지 몰라
죽을만큼 나 싫진 않잖아
내 앞에서도 숨은 쉬니까
혼자 버려질 나 안쓰럽긴 하잖아
니가 없으면 나는 그날로 산게 아닐지 몰라
하루 더 나를 살게해
하루 더 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