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김동욱
등록자 : JunSung
난 그대가 내곁에 없다면
하루도 숨을 쉬지 못해
어떻게 해야만 그댈 잡을 수가 있는걸까..

난 그대가 내곁에 없다면
모든걸 다잃고 말거야
혼자가 두려워 잠이 들지 못한 아이처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커피조차 식지도 않았어
너의 얘기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나는 아직 해준게 없어..

뭐가 그리 힘들었니
왜 그렇게 울고만 있니
그저 습관이란게 몸에 베인것처럼
조금만 참아보고 쉽게 잊어보기로 해..

난 그대가 내곁에 없다면
하루도 숨을 쉬지 못해
어떻게 해야만 그댈 잡을 수가 있는걸까..

난 그대가 내곁에 없다면
모든걸 다잃고 말거야
혼자가 두려워 잠이 들지 못한 아이처럼..

아무것도 아무말도
아무일도 아닌거잖아
우리 함께한 시간 서로 사랑했음을
기억해 주기로 해..

조금만 더 미안하다는 말을 느껴
좀 더 슬퍼지지 않게
내가 조금 먼저 뒤돌아갈게
너라도 조금 더 이별이 쉽잖아..

이밤이 지나고 난 뒤에
한번 더 노력은 해볼게
어디를 걷는건지조차 모르는 바보지만..

나 그대의 앞길을 비추는
달빛이 되게 해주소서
외로운 먼길을 걸어온 그대모습 잊지 않게...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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