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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꺾어들고 사랑을 고백하던 님
그렇게도 떠나갈 줄은 내 진정 몰랐어요
사랑한다던 그 약속을 냉정히 뿌리치고
한마디 말도없이 떠나 갔지만
돌아 올 기약없이 떠나 갔지만
아 세월가도 내 생에 못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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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꺾어들고 사랑을 고백하던 님
그대 떠난 내 가슴속엔 슬픔의 비만 내린다
변치 말자던 그 약속을 냉정히 뿌리치고
한마디 말도없이 떠나 갔지만
돌아 올 기약없이 떠나 갔지만
아 세월가도 내 생에 못잊을 사람
사랑한다던 그 약속을 냉정히 뿌리치고
한마디 말도없이 떠나 갔지만
돌아 올 기약없이 떠나 갔지만
아 세월가도 내 생에 못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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