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사람

원미연
등록자 : 광주북극성
힘들었던 그 때 이별에 이젠 웃을 수 있어요
어릴 적 추억 그리 듯
견디지 못할 것 같던 그리움 가득했던 밤
요즘은 분주한 하루의 끝일 뿐
어딘가에 살고 있겠죠 그 미소 여전한가요
부디 그러길 바래요

행복하니까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라고
그렇게 믿을게 문득 떠오른 어떤 한사람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그대여 안녕

어디선가 마주치는 날 우리 표정이 어떨지
못 알아봤으면 해요
여기까지가 좋아서 그때 그 모습까지만
기억에 남아서 가끔 떠올리는데까지만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나에게 전부였던 사람 모질게 미워했던 사람
그 모든 눈물이 단 한사람 때문이었는데
세월이 가려준 한 사람 이제는 고마운 한사람
내 밤하늘에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추억의
그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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