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시간이 지나가면
그대는 나를 잊어야 해요
하지만 더 아프게도
못내 돌아선 그대는 내맘 모르겠죠
작은 마음이 아파와요
더 이상 숨쉴수가 없네요
먼저 떠나가지만 아픈 우리 사랑은
내가 모두 가져갈께요
그대 남겨질 슬픔은 잊어요
마지막 내 부탁을 들어줘요
내게 따뜻한 웃음을 보여요
힘없이 잡은손을 이젠 살며시 놓을께요
떨어진 눈물위로 그대를 바라보죠
날 위한 맘 아직난 느낄수있죠
그렇게 울지마요 아파한 내 모습까지
사랑했단걸 나 모두 다 알기에
이젠 아픈그대 상처를 내가 꼭 지켜줄께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하지만
언젠가 그대곁에 다른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내가 그대를 내가 떠나갈께요
하얀 얼굴에 창백한 입술로 내게 널 잊으라고
말했기에 힘없이 떨리는 그 마지막 숨결에
하얀 웃음지으며 너를 보낸 나 이기에
흐르는 눈물위로 마지막 약속을
지킨다고 나 다짐을 해 보지만
어떻게 널 잊겠니 마지막 그 순간까지..
[기다림의 행복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