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케인즈 토닉
등록자 : Lr우


우리 처음 만난 학교 앞 정거장
너는 오랜만에 가고 싶다며
내 손을 잡고 그 벤치에 앉아
나의 어깨위에 머릴 기댔지

나는 눈을 감은 너를 보다가
멀리 지고 있는 노을을 보며
너무 행복해서 나 눈을 감았어
다시 눈을 뜨고 너를 봤을때
이미 너는 없고 저 붉은 노을만

이젠 나를 떠난 그 어딘가에 너를
또 다시 찾아 헤메이고 있을때
눈을 감고 삼킨 눈물 속에 니가 흐르면
한동안 난 앞을 볼 수가 없어



이젠 잊혀진듯 담담한 모습에
너무 잘 됐다며 웃는 친구들
그래 결국 모두 지워져 버렸나
다시 고개를 들어 눈을 떴을때
가는 노을 속에 또 나의 모습이

이젠 나를 떠난 그 어딘가에 너를
또 다시 찾아 헤메이고 있을때
눈을 감고 삼킨 눈물 속에 니가 흐르면
한동안 난 앞을 볼 수가 없어

이젠 나를 떠난 그 어딘가에 너를
또 다시 찾아 헤메이고 있을때
눈을 감고 삼킨 눈물 속에 니가 흐르면
한동안 난 앞을 볼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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