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저 멀리 꽃구름 피어나듯이
우리의 이야기는 꽃을 피었소
바람이 불어와 내곁에 스치듯이 우리는
만났다가 헤어져만 하오
나의 갈길 떠나도 어디간들 잊으리
나의 친구여 나의 친구여
다시 만날 그날 까지
잘있으오 잘가오
내맘이 기쁠 때 우리 함께
웃음짓고
내마음이 슬플땐
우리 함께 눈물 짓네
수많은 시간이 흘러 가버렸어도
그날의 그일들은 내 맘 속에 있네
나의 갈길 떠나도
어디 간들 잊으리
나의 친구여 나의 친구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잘있으오 잘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