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 정훈희
그래요 눈물이 아직 내 안에
마르지 않아 흐르고 있죠.
내 마음 깊은 그 강가에
그대 오늘도 배를 띄워요.
가끔씩 바람에 실려 전해온
님의 소식에 가슴 저려와
그대란 상처가 아물어
추억이 되길 기도해봐요.
지우려 해도 잊으려 해도
스며드는 그리움들이
그대인 것에 운명인 것에
절망하고 기뻐하는 밤
수없이 쓰다가 구겨진
편지위로 별이 져가요...
지우려 해도 잊으려 해도
스며드는 그리움들이
그대인 것에 운명인 것에
절망하고 또 기뻐하는 밤
돌아서 누운 내 귓가에
눈물 흘러 베개를 적셔요
한숨 속에 별이 져가요 ... ご,.~ 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