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기억을 태우다...)

김현정
등록자 : 결비
[김현정 - 재 (기억을 태우다...)]..결비

내기억을 하나씩 지워내다가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내리죠..
속눈썹이 길던 사랑스럽던 얼굴
내눈에 선명히 남아 있죠..

나 죽어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버릇처럼 계속 그대를 찾네요
늘 그림자 처럼 나를 따라 다니던
그대 그늘이 너무 그리워요~~

숨이 차면 걷게 해줬던 그대 따뜻한 말이
나의 일기를 가득 채웠던 추억들이
이제 타고 남은 채로만 남게 되겠죠
사랑했던 기억을 시간에 남긴채로..

**(간주중)

내가슴이 그대를 기억할까봐
입을 막고 호흡을 잠시 멈춰도
심장은 알아요 아직 사랑하는걸
그대만 보면 계속 뛰고 있죠..

숨이 차면 걷게 해줬던 그대 따뜻한 말이
나의 일기를 가득 채웠던 추억들이
이제 타고 남은 채로만 남게 되겠죠
사랑했던 기억을 시간에 남긴채로..

그대이름 부를땐 나 그때 마다 설래였었죠
내 이름 다시 불러줄까봐
아주 나쁜 꿈이라 믿고 많이 웃고 싶어요
흔들어 깨우는건 오직 그대 사랑뿐이죠~~워

번번히 가지 말아요 이젠 내가 갈게요~
나 눈물이 나도 바보같아도 그대 사랑해요..
이 버릇 이제 조금도 무섭지 않아
그대 만나러 가는 이길은 행복이니까..

ㅁ ㅣ워도 ㅁ ㅣ워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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