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둘다섯
등록자 : 빛푸른은월향(하늘그곳에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노저어 저어가면
푸른 물결 찬바람이 입술에 부딪친다
저녁 노을 붉게 물든 수평선 저멀리로
이름모를 물새들이 집을 찾아 날아간다
어허야 노-를 저어라 물결위에 몸을 싣고
어허야 노-를 저어라 구름따라 흘러간다
지난날의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올때
이슬맺힌 눈가에는 물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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