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지는 창가에 홀로 남겨진 꽃하나
은은한 달빛 받아도 가시 돋친 마음
나와 너무 닮아서 꼭 안아 주려 해봐도
한걸음 다가 설수록 상처만 자라는걸
사랑하기에 뒤돌아 서는 나
그대 모르는 곳에서 영원히
눈으로만 사랑하리라
아주 먼 훗날 다친 내맘이 남아서
그댈 찾아도 사랑은 열지 말아줘..
셀수 없는 날동안 그대로 보낸 고백을
메아리처럼 돌아와 눈물만 늘어가고
돌아가기엔 너무나 멀어서
더는 지켜줄수 없는 초라한 내 용기를
미워하리라
오늘 하루를 후회로 채웠다해도
그대를 향한 이마음만은 감추지 못해~
이런 내모습 바보처럼
늘 같은 자리에 있어~
사랑하기에 뒤돌아 서는 나
그대 모르는 곳에서 영원히
눈으로만 사랑하리라
아주 먼 훗날 다친 내맘이 남아서
그댈 찾아도 사랑은 닫고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