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촌놈 pt.2

Jtong
Verse1)
여느때보다 솔직해진 감정을 담은
혓바닥이 괜히 낯설어 단지 열정 하나갖고는
감당하기 벅찬 이 바닥 밑바닥의 무게
급한 세월의 조약돌은 벌써 스무개
뭐가 잘못된걸까? 무명 부산 Undergrounder
이게 남보다 일찍 내길을 찾은 댓가?
가슴한곳 깊숙한 감정을 뱉어내
무모하기에 찬란한 부산촌놈의 노래

Hook)
남쪽에서 불어온 바람에 귀를 맡기고
느껴봐 젊은 혓바닥 끝의 Libido
모두 내 열정에 보답해
굳은 눈을 이제 부산길거리로 x2

verse2)
2005년 부터 맞춰갔던 꿈의 조각들
공부보다는 음악으로 뭉친 부산 총각들
그땐 현실보단 환상에 맞춰진 생각들로
우리들끼리 철덜든 발걸음을 맞춰걸엇지
관심, 주목받는걸 즐기는 꼬마집단
우물 안에서 자란 부산 개구리가 고집한
부산의 빛깔, 생각속의 멋진 힙합씬은
현실과 괴리된 망상의 부산물일뿐
비트위의 솔직한 음악인 내가 늘 그린꿈
허나 뜻대론 잘 안되 주머닌 항상 무일푼
이건 생계가 걸린문제 남는거라고는
하루가 맞바꿔쥔 가사 몇줄
솔직히 이젠 두려워져 내 불확실한 미래
혓바닥을 짓누르는 부모님의 성난기대
점점더 무거워지는 평범한 집안 장남의 어깨
할줄아는거 라고는 이것뿐.. 포기못해

Hook)
남쪽에서 불어온 바람에 귀를 맡기고
느껴봐 젊은 혓바닥 끝의 Libido
모두 내 열정에 보답해
굳은 눈을 이제 부산길거리로 x2

verse3)
찌는듯한 지독한 고독감
부산 Underground 힙합의 고질적 독감
제 2의 도시란 모순적인 이름에 딱 걸맞게
내 혓바닥이 내는 소리는 오늘도 적막해..
내가 태어난곳 내 고향 내 본거지
이곳에서 대체 내가 설자린 어디지??
리스너들의 편식에 뭍힌 언더 공연문화
부산 힙합 모든것들이 열악해 너무나
딱히 다른 뭔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난 타고난 재능
탁월한 실력에 노력파
근데 사람들은 날 몰라줘 관심이 고파
이제 내 실력으로 부산을 증명할 차례
무모한 도전. 이게 사는맛 아니겠어?
열정에 보답은 언제나 현실의 고요한 답변
상관없어 난 항상 부산의 밑바닥편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