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던 멜로디
하나둘 천천히 다시 되살아나면
차창밖에 흐린 기억을 지나
빛을 잃어버린 듯
흔들리는 네온들이 꺼지고
난 문득
예전 그거리에 서면 보일듯한 너의모습
이젠 희미해져버린 그날에
철없던 나의 긴 투정을 다 받아주던 너인데
너를 다시 볼수있다면
젖어드는 외로움
속에 잠겨있는 무표정한 내 그림자
정신없이 하루를 그저 보내려할 뿐
말을 잊어버린 듯
무뎌져가는 날들 이젠 두려워
난 또다시
예전 그 거리에 서면 보일듯한 너의 모습
이젠 희미해져버린 그날에
믿었던 너의 그 마음을 저버린날 용서해
너를 다시 볼수있다면
미안해..
...[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