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담벼락엔 낙서들 두 이름 사이 작은 하트 그림
밤새워 지워도 날이 새면 또 다시
니 짝이 되고 싶어서 새 운동화 굽 떼버리고 또 천년을 기다린
가슴 뛰는 첫 사랑
항상 니 앞에 서면 가슴은 타고 아무말 못하는 바보 같은 나
그대 맘에 들킬까 내 사랑에 다칠까 조금씩 천천히 니 곁에서 맴돌아
사랑하는 그대여 조금만 더 기다려 내 미래 너에게 줄테니
늘 기다렸던 니 전화 뜬 구름 타고 날아서 간 자리 니 어깨 손 올린 알수 없는 그 녀석 남잔 남자가 봐야 알 수 있다고 내 맘도 모르는 철 없는 그녀 말을 해야 아나요 내 마음은 아픈대 사랑해 말 못하는 쓰라린 가슴을 느낄 수가 없나요 타오르는 내 눈빛 그대만 내 안에 있죠 수천번을 외우고 수만번을 준비한 사랑해 말 한마디 입 속에 맴돌죠 거짓말도 좋아요 비웃어도 괜찮죠 내 사랑 고백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