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새들도 날아가 버리고
날개 잃은 나의 고독만 내 가슴에 숨어 버렸네
*어느새 다가와 버린 이 겨울에 식어가는 사람들의 마음
차갑게 불어오는 겨울 바람에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
겨울이 오면 우린 두터운 옷에 가득 가슴을 더 깊이 묻어 버리고
마음의 창을 모두 꼭꼭 닫아 버리네 잃어 버린 우리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향기로운 꽃들이 그리워라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그리워라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