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이 밝아오면 잊혀질까
밤을 지나 내일이면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그저 깊은 한숨 그리움을 내게 말해주고
창에 기대 울던 날도 오늘 끝이 되면 좋은데
버릇처럼 나 매일 혼잣말만
내일이면 내일은 잊을까
첫 사랑이란 처음에는 아름다운 일
한없이 따뜻한 포근함에 한없이 달콤한 지난 날
그 설렘에 내 하루를 빛내던 시간들이
아프게 날 계속 아프게 해
내 마음 속에 남아
날 추억으로 남아
버릇처럼 나 매일 혼잣말만
내일이면 내일은 잊을까
널 너란 이름 너무 깊게 박혀버려서
내 맘을 멈추려 애를 써도 내 맘을 속이고서
널 사랑했던 내 추억을 잃을까 두려워서
이렇게만 계속 이렇게만
난 버릇처럼 울어
참 사랑했던 그 추억을 잃을까 두려워서
이렇게만 계속 이렇게만
난 바보처럼 울어
다시 또 내일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