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저 들녘에
깊은 어둠을 두고서
지난 고통의 시간을
미련 없이 던져버리네
눈뜨고 바라보았네
눈감은 세상이 변한 걸
그러한 시간마저도
누굴 위해 참아야 했나?
무엇을 위하여
하늘을 가렸나?
무엇을 바라기에
변하지 않는가?
동트는 곳 그곳에
숨 쉬는 곳 그곳에
그 땅이 쉬고 있는가?
강물은 흐르고 있는데,
노을 진 저 산 너머로
봄은 다시 오는데
무엇을 위하여
하늘을 가렸나?
무엇을 바라기에
변하지 않는가?
동트는 곳 그곳에
숨 쉬는 곳 그곳에
그 땅이 쉬고 있는가?
강물은 흐르고 있는데,
노을 진 저 산 너머로
봄은 다시 오는데
노을 진 저 산 너머로
봄은 다시 오는데
봄은 다시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