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휘(徽)
등록자 : s매듭s
그대 기억을 태워서 날려 보내면
못난 가슴에 사랑도 잊혀질까요
나의 마음을 앗아간 몹쓸 그리움 때문에
바보처럼 그대 생각만 해요

그댈 눈물에 담아서 삼켜 버리면
없던 일처럼 아픔도 무뎌질까요
애써 웃어도 봤지만 끝내 버려진 기억에
그대를 잊는다 굳게 다짐해도
그게 잘 안되요

한번만 보고싶은데 자꾸만 울고 싶은데
날이 새도록 찾아 헤매도 그댄 보이지 않죠
내 품에 안고 싶은데 할말이 아직 많은데
내가 싫어 내가 미워 서둘러 숨었나봐요

♬~

내게 주고간 추억을 맡겨 버리면
자꾸 생각나 내곁에 돌아올까요
우리 좋았던 기억만 그대 가슴에 부르면
혹시나 와 줄까 매일 기도해도 닿을수 없나요

한번만 보고 싶은데 자꾸만 울고 싶은데
날이 새도록 찾아 헤매도 그댄 보이지 않죠
내 품에 안고 싶은데 할말이 아직 많은데
내가 싫어 내가 미워 서둘러 숨었나봐요

그대의 손에 길들여진 나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이제 다시는 사랑할수가 없어요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대가 전부 였는데
목이 쉬도록 그댈 불러도그댄 들을수 없죠
눈물이 말라가는데 하루도 살수 없는데
기다려도 오질 않고 벌써 날 잊었나봐요

한번만 보고 싶은데 자꾸만 울고 싶은데
날이 새도록 찾아 헤매도 그댄 보이지 않죠
내 품에 안고 싶은데 할말이 아직 많은데
내가 싫어 내가 미워 서둘러 숨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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