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버리는 기억들을
놓치지 않으려 껴안으면
슬픈 내입술에 고여 흐르는
아픈 눈물만 삼킬뿐이죠..
아파해서 잊혀질건가요
그럼 참아볼께요
내가 아픈만큼 그댈 지울 수만 있다면
나보다 더 그댈 사랑해서
내가 받은 슬픈 사랑에 비해
내가 가져가요.. 오..
아주 멀리 갈께요 나를 느낄 수 없게
세상어디에서도 나를 찾을 수 없게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대가 나의 향기를 느낄 수 없게
처음부터 나는 이 세상에 없었던것처럼
나를 지워갈께요.. 내안의 그대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마요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지금의 아픈기억을 없어야해요
이런 나의 기도가 그대를 다시 한번
내앞으로 데려와 사랑할 수 있도록..
아주 멀리 갈께요 나를 느낄 수 없게
세상어디에서도 나를 찾을 수 없게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대가 나의 향기를 느낄 수 없게
처음부터 나는 이 세상에 없었던것처럼
나를 지워갈께요.. 내안의 그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