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많은 꿈들 중에
난 이걸 왜 골랐을까 후회해
할머니는 물어 너는 가수녜
난 그저 무명가수 중 하나란 말 밖에
할수가 없어 뒤를 돌아 눈물을 훔쳣어
나 혼자 사서 눈치 보는 내가 서러워서
이제는 좀 더 기다리란 말도 못해
다 듣고 귀를 닫은척해 아무것도 못들었어
나 진짜 왜 이래
나 답지 않은 표정이 위험해
지레 겁먹고 무슨 일을해
아빠가 남자가 한 말은 뒤져도 꼭 지키래
20살에는 걱정 없었고
24살에는 대학가 허세 떨고
27살엔 꿈 접고 놀고 먹고하다
30 넘어보니 x됬고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를 않아
이젠 나를 자랑하지 않아
날 쳐다 보지마라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조차도 나를 믿어주지를 않아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조차도 나를 믿어주지를 않아
웃으며 들어갔다 울며 나오길 또 반복
나 혼자 다짐만 수천번 또 수만번
숨 한번 들이쉬고 또 다시 잠복
내 한도는 끝이 보여가는 잔고
엊그제 장모님이 말해
니가 하고 싶은 꿈을 꾸며 살래
죄송해요 제가 원한 삶은 이게 아냐 원래는
덧없이 지난 시간이 너무 춥네
정신차려 다시 돌아보니 분해
처음 서울 올라왓을땐
가만히 있어도 성공 할 줄 알았어
되돌아보니 노력한적 없을때
난 그때서야 아니란걸 처음 알았어
I’m so sorry Grandma
I’m so sorry mama
I’m so sorry bbaba
미리 미안 내가 내년에도 이럴까봐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를 않아
이젠 나를 자랑하지 않아
날 쳐다 보지마라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조차도 나를 믿어주지를 않아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조차도 나를 믿어주지를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