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들아 살들아 많은 살들아
넌 어째 빠질 줄 몰라
집에돌아와 남편 하는 말
거울 좀 보고 살라네
가꾸지 못한게 내 탓이나요
당신도 뱃살이나 빼
누구 때문에 이리됐는데
오히려 큰소리 뻥뻥
꽃바구니라도 해줄 수 있을때
그때 가서 큰소리 치라구
아줌마 아줌마 멋쟁이 아줌마
이런 말 듣고 살고 싶어
나도 꾸미면 끝내주는걸
아가씨 저리가라야
화장 한번 제대로 한게 언젠지
내꿈은 어디로 갔나
당신의 아내 아이의 엄마 그전에 나는 여자야
늦지 않았어 지금부터라도 잃어버린 날 찾아갈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