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봐 너도 많이 아프잖아
웃으려 애를 써도 안되잖아
추억은 아무때나 눈치없이
또 찾아와서 나 울잖아..
일요일 오후 네시는 정말 싫어
술한잔 하기에도 이른 시간
사랑은 순식간에 이별되어
긴 그리움에 지쳐 있는 날..
널 미워하는건 널 오해하는건
사랑없으면 하지 않아
널 향한 미움들 네곁에 머물 이율혼
어쩌면 충분했어..
우린 늘 줄다리기 해왔잖아
사랑과 이별이란 두길 놓고
숨차게 이별까지 달려온 뒤
난 깨달았지 내오해란 걸..
널 미워하는건 널 오해하는건
사랑없으면 하지 않아
널 향한 미움들 네곁에 머물 이유로
어쩌면 충분했어..
한걸음 또 늦었지
지난 밤에 오는 이 후회를 지워
나 돌아갈까 너 받아줄까
거울속 그늘진 내 눈물만이..
나 거울앞에서 나 이별앞에서
소리없이 난 네게 물어
날 어긋난 후에 그미움 잠시 미루고
머물 수 없었는지..
널 미워하는건 널 오해하는건
사랑없으면 하지 않아
널 향한 미움들 네곁에 머물 이유로
내게는 충분했어..
♤ 내 눈물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