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을 생각해봐도..
떠난 그날밤을 기억해봐도
아직 나에겐 모든게 마치 어제일만 같은데
매일죽을만큼 아파했지만..
또 그런만큼 후회했지만..
이젠 그 모든 말들이 잊혀져 갈것도 같은데
시간 흘러 흘러 아주 조금씩 흐려지긴하지만
흐려진다 해도 지워질수 없는 지난 날
또 다시 봄이 되어 꽃은 피고..
다시 더운 계절 돌아와도..
너의 마음은 손댈수도 없이 차가와..나에겐
겨울되어 눈 내리고 다시 시린바람 불어와도
나의 마음은 타는 불꽃처럼 꺼지지 않쟎아
더는 울지 못해서 또 가지 못해서
널 다 잊은듯 살아가지만
너의 기억은 다시 어둠속에 매일밤 찾아와
밤이되어 눈을 감고 애써 이런잠을청해봐도
나의 꿈속에 남겨진 그 얼굴 지울수 없쟎아
아침되어 눈을 뜨고 다시 또하루가 시작되면
너의얼굴은 푸른연기처럼 달아나..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