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그대만 보네요
아주 사소한 일도 내가 한적 없는지
모든게 낯설죠....
그 풀린 실밥 되묶어준 일도
놓고온 물건을 다시 가 챙기는 일도
어쩌면 그렇게..
나 행복한 지옥에 살아요
내 가슴을 도려내 이별했지만
주고 간 추억 고마움 뿐여서
눈물도 미안해서..
세상은 정말 좋은가봐요
피해봐도 그대 내 눈이 먼저 찾네요
또 하필 그렇게..
나 서러운 천국에 살래요
그대가 잘 지내길 기도하다
행복에 겨운 그대를 보는데
미워서 또 울어요
혼자일까봐..나처럼 또 살까봐..
그대 걱정만 하던 나지만..우..
나란 여자 끝까지 못됐네요
마음이 달랐나 봐요...우..
나 행복한 지옥에 살아요
내 가슴을 도래내고 떠난 그댄데
주고간 추억 너무 고마워서...
더 미워할수 없어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