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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핑크(Fanny Pink)
긴, 긴 여행이었던 그 계절의 끝에 너, 너는 말했어
둘, 둘만의 스물해가 끝나버리던 날 넌 영영 안녕히

나 스물넷 기억 속에 잠들어 간 너의 그 세상 빛을
나 스물넷 사라지듯 빛을 잃은 거리 그 사랑

넌, 넌 어디간걸까 이 시월의 빛은 이제 내겐 슬플뿐

나 스물넷 기억 속에 잠들어 간 너의 그 세상

셋엔 자유로울까 그 계절의 끝에 너, 넌 말했어
둘, 둘만의 스물해가 끝나버리던 날 넌 영영 안녕히

나 스물넷 기억 속에 잠들어 간 너의 그 세상을 다
아~ 스물넷 사라지듯 빛을 잃은 거리 그 사랑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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