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漏)

박준하
등록자 : 보이지않는비
*모르겠어..여기가 어딘지
모든것이 낯설게만 보여
변한건 하나도 없을텐데
나만 혼자서 무얼하고 있는지

시간 가면 모두 잊혀질까
그럴꺼라 생각 했었는데
눈물속에 잠긴 시간처럼
난 그렇게 또 흔들리고 있어

*모든게 끝난걸 되돌릴 순 없겠지
너를 보낸 후에 견디기 힘든
날 어떻게 하니..

너무 미안했어 많이 울었었어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수 있겠지
같은 하늘 아래 살아 있는 동안
아마 널 잊을 순 없을꺼에요..
사랑했기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음지며 누군가를 만나도
끝내 버리지 못한 기억에
내 가슴은 또 무너지고 있는 걸

안녕 나의 사랑 이제 떠나가요
널 위해 남겨둔 기억마저 지울께..
같은 하늘 아래 살아 있는 동안
아마 널 잊을 순 없을꺼에요..
사랑했기에..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