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그
등록자 : 이준기
미안 하다는말
힘이 든다는말
듣기싫은데 믿기싫은데
헤어지자는말
잘지내라는말
마지막 그대인사도 장난 같은데
어느새 그대 걸음 막고서
너무나 큰 죄를 지은것처럼
난 무릎꿇고 빌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한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 쥐듯이
아픈이별을 되돌릴수 있다면
그무엇이든 할게요

다 잊어달라고
다 잊혀진다고
거짓말까지 할만큼
내가 싫은가요
아닐거라고 못잊을거라고
아무리 떼를써봐도
떠나야 하나요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말
그래서 더 어색하고 힘든말
나 울먹이며 말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잘못이죠
한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쥐듯이
아픈이별을 되돌릴수 있다면
빌고 빌테니
다시 다가와줘요

내곁에 그대 머물던 그 자리로
가슴깊게 새겨진 내 상처
그댄 왜 모른척 하시나요

제발 떠나지마요 날 버리지마요
갈테면 나의 숨마져 걷어가요

그렇게 못할거라면 쉴곳 없는 내 숨이 멈추기 전에  돌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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