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緣悲歌 (송연비가 `인연을 보내는 슬픈 노래`)

신승훈
등록자 : 소영이^^
그대 웃음에
한없이 환해지던 세상아
그저 잠시라도
멈추길 바랬던 밤들아
내게 사랑이란
이름을 주었던 날들아
그대 입술에
바보가 되었던 시간아
그대 눈물에
한없이 무너지던 세상아
가슴속으로만
숨죽여 울었던 밤들아
내겐 너 하난데
그마저 빼앗던 날들아
그저 조금씩
옛날이 되어갈 시간아
또 다른 날들이 와 주겠지
니가 아닌 날도 있겠지
니가 세상에 있는지
모르던 날들처럼
다시 나에게 돌아오지 마라
바람에 부서져
재처럼 흩어질 사랑아
다시 이런 사랑은 하지 말아라
한숨으로 힘겹게 버틸 내 가슴아
아침이 또 와도
모든게 그대로 멈춰도
그저 단 한사람
그 이름만은 꼭 잊어라
우리 인연은 여기까진 것 같다
다신 없을 단 하나뿐인 내 사랑아

또 다른 날들이 와주겠지
니가 아닌 날도 있겠지
니가 세상에 있는지
모르던 날들처럼
다시 나에게 돌아오지 마라
바람에 부서져
재처럼 흩어질 사랑아
다시 이런 사랑은 하지 말아라
한숨으로 힘겹게 버틸 내 가슴아
아침이 또 와도
모든게 그대로 멈춰도
그저 단 한사람
그 이름만은 꼭 잊어라
우리 인연은 여기까진 것 같다
다신 없을 단 하나뿐인 내 사랑아
다신 없을 단 하나뿐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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