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스크바서핑클럽
앨범 : 짙은햇살
작사 : 규리
작곡 : 규리
편곡 : 모스크바서핑클럽
철도 너머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이삿짐
감춘 표정 떠내려와
현관을 막아선 바리케이트
꿈은 쉽게 부풀고
그럴수록 점점 연약해져
괴로운 버릇으로 나를
부르네 부르네
불운한 당신은 잠시를
영원으로 착각하는
버릇이 있어요
고장나버린 난
무얼 그리 감추고 싶은지
쉽게 눈을 감아줘요
해가 뜨는 걸 지켜보는
이름 없는 날 늘어가고
괴로운 버릇으로 나를
부르네 부르네
불운한 당신은 잠시를
영원으로 착각하는
버릇이 있어요
고장나버린 난
무얼 그리 감추고 싶은지
쉽게 눈을 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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