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가사

조용필 3집
미워 미워 미워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결에 뒹굴고 내마음도 갈곳 잃어 낙엽따라 헤매네 잊으라는  그한마
디 남기고 가버린 사랑했던 그사람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라면 잊지요 그까
짓것 못잊을까봐 이슬비가 내리네 소리없이 내리네 임을 잃은 내가슴을 하염없이 적시네 잊
으라는 그한마디 남기고 갈바엔 사랑한다 왜그랬나요 미워 미워 미워 잊으라면 잊지요 잊으
라면 잊지요 그까짓것 못잊을까봐

고추잠자리

우 - - -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싶지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
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나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구름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일편단심 민들레야

님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여름 어인광풍 그여름 어이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 어디에서 들을
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뜨면 달이가고 낙엽지니  눈
보라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넘고 가시밭길 산을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
는 떠나지 않으리라

내 이름은 구름이여

기다려요 한마디에 긴긴세월 살아온 나 갈길 잃어 서성이는 내이름은 구름이여  그리워도
그대 위해 이슬처럼 잊으리라 보고파도 그대 위해 옛일처럼 잊으리라 밤새워 기도하던 이마
음 달래봐도 갈길 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여와 남

쉬운만남 쉬운이별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데 너의 얼굴은 늘  깜박인
다 내가 혼자 굴러가야할 바퀴라면 어디에서 어디에서 지친몸이 쉬어야 할까 누구앞에서 이
마음의 뜻을 펼칠까 지구위의 반은 남자 지구위의 반은 여자  아 - - 너는 나의 밤을 밝히
는 달 나는 너를 지키는 해가 되리라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잊을수 없는 너

잊을수 없는 너 나 - - -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당신은 떠나가고 나는 붉게 물든 노을에
짙게 깔린 어둠에 그리움에 눈물이 서러움에  마음이 아팠다오 잊을수 없는너 버릴수  없는
너 가슴깊이 파고드는 너 만나려나 만나려나 만나려나 다시 오려나

물망초

한여자가 울고있는 비오는 거리 밤새도록 가로등도 비에 젖었네 슬퍼할수 없어요  잊을수
도 없어요 이슬에 맺혔네 두눈에 맺혔네 눈물인가 빗물인가 눈물인가 빗물인가  잊지마세요
잊지마세요 잊지마세요 잊지마세요 마음은 비가되어 마음은 강물이 되어 고향바다 그  얼굴
찾아 가누나 한없는 기다림만 가슴에 담아 내마음을 묶어버린 나는 물망초

너의 빈자리

당신의 말속에 나는 알았소 사랑의 진실을 당신의 눈빛에 나는 느꼈소 사랑의 깊이를 그
러나 우리는 헤어졌었고 만날수 없었지 사랑을  남기고 떠나가 버린 야속한 사람아  달콤한
사랑의 추억이란걸 잊어야 하기에 가슴 파아요 너와 나 만났던 진실속에서 세월은 가고 아
직은 없다오 내마음속에 너의 빈자리

강원도 아리랑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
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열리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길잃은 철새

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 않는 길 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홀로 살고파 왔을
까 홀로 울고파 왔을까 돌아가지 않는 길잃은 철새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가을은 가
고 겨울은 왔는데도 한숨짓는 소리만 한숨짓는 소리만

황성 옛터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이뤄 구슬픈 벌
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님이여

당신 생각에 잠못 이룰때 그리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저하늘 아득한곳에 작은별 하나가 나를 나를 부르네 어디선가 들여오
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님이여 님이여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린 그리운 이마
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마음은 길을 떠난다 우우 이마음은 먼길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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