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마를 때 까지

보은
등록자 : 아라
잠든 날 부르는 따스한 그대 음성
사랑해 하며 나를 깨우네요
이른 아침 내린 투명한 이슬처럼 그댄 내게 설레임이죠

내 볼을 스치는 포근한 바람결이 그댄가봐요
내 착각이겠죠 언제 어디서나 느끼는 그대 향기
날 미소 짓게 만들었어요

그러나 조금씩 나를 떠나가는 너의 기억들
꿈에서도 안녕이라며 나의곁을 떠나가나요
언제부턴가 난 답답해 숨을 쉬는 것 조차
힘이 들어 난 널 보낼 수가 없어 내 안에 있는 그대여

미안해요 용서해요 아픔없는 사랑
다음 세상에서 만나요 잊혀져도
이것만은 기억해 우리 영원히 함께란 걸

어느날 떠나가 버린 그댈 위한 나의 눈물이
언제부턴가 난 힘겨워 눈물 조차 말랐나봐요
내 안에 널 안고 있으면 영원히 행복할 줄 믿었는데
이젠 그대 날 보내줘요 그래요 놓아줄께요

미안해요 용서해요 그댈 버린 세상
나 많이 미워했어요 알고 있죠
나 보다 더 날 사랑한 그대였다는 걸 기억하죠

약속해요 슬퍼마요 우린 영원히 마지막 사랑이에요
울지않아 우리 이제 웃어요 그대
내 곁에 나 그대곁에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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