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고 빈마음
마셔서 빈잔은 술로나 채우려나
정주고 빈마음은 무엇으로 채우나요
차라리 미웠다면 잊기라도 하련만
그럴수가도 없는것은 누구의 죄 입니다
누구의 죄입니까
해지고 빈바다는 등대라도 지키지만
님가시고 빈마음은 누가있어
지키리오.~~~
잔이야 비우면 채울수는 잊겠지만
정주고 빈마음은 무엇으로 채우나요
싫어진 님이라면 미워라도 하련만
그럴수도 없는것은 누구의 탓 입니까
누구의 탓입니까
해지고 빈마음엔 달이나 뜬다지만
님가시고 빈마음은
뜨는달이 있으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