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인 안 된단
그대도 세월 가니 변하듯
그대 어쩌면 그 맘
어쩌면 다시 돌릴 수도 있겠죠
#살다가 사래 걸리듯 지난
추억들에 목이 메일때
그대가 날 추억하기에
내가 아픈 거라 여기고 싶어
사랑했어요 다 도려내지 못한 말
굳은 살처럼 또 내 맘 위로 떠올라
가던 길 멈출까 서글픈 마음에
어둠 걷혀도 뜨는 달처럼
날 위해 살겠단 그대도
이별오니 떠나듯
그대 어쩌면 혹시 어쩌면
내가 그리울 때 있겠죠
#Repeat
사랑했어요 다 삼켜내지 못한 말
눈에 넣은 듯 또 눈물 되어 넘쳐와
오는 길 잃을까
그대를 밝히려 아침도 잊은 달처럼
저 달이 비추는 그 길을 따라서
그대 내게로 돌아 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