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에
비쳐진 유리 어항
그 속에
갇혀져
매일 밤을
한없이 표류해
그 안의 물고긴
말해
이미 가득 찬 이곳엔
yeah
내 맘을 놓을 데가 없대
yeah yeah
하루 이틀
점점 채워질
시간은
네 빈집이 필요해
하나 둘 셋
내 마음이 도착할 때
너의 기억
소각해
그냥 흘려보내
넌 가두려만 해
이 짧은 시간을
채워 가기 위해
고민은
짧게 oh
너는 그냥 흘려보내
아무런 고민 하지 마
어항 속은
좁기만 해
너가 가면 나는 혼자
그 많은 추억들을 헌납
추억은
기억들의 손자
이러지 말고
나랑 손잡자 yeah
너의 기억들 소각
전부 태워 버려 burn it
꼬일 대로 꼬인 상황
나는 꽤나 잘도 버팀
너를 생각하는 건
이 바닥에서 최고인걸
수돗물처럼 트는 생각
물이 새고 있어
나는 wavy
yeah
너의 체내 속을 wavy
yeah
빨간색 물을 젓고 있어
나는 심장쯤에 와 있어
삼키거나 뱉든지
그냥 쿨하게
그냥 흘려보내
넌 가두려만 해
이 짧은 시간을
채워 가기 위해
고민은
짧게 oh
너는 그냥 흘려보내
아무런 고민 하지 마
어항 속은
좁기만 해
너는 왜
yeah yeah
고개를 숙여 왜
yeah yeah
너는 내
yeah yeah
어깨에 기대
yeah
그냥 흘려보내
oh oh yeah yeah
어항 속은
좁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