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농담

원투(onetwo)
술 한잔 두잔이 부드러워
그러다 두병에 어지러워
헤어지잔 니가 너무 우스워
떠나버려 오오오

술이 거하게 들어앉은 이밤
헤어지잔 말 앞에 내마음에 한방
한잔에 모든 설움 털어넣고
보고싶은 맘은 눌러놓고

애꿎은 안주 씹어 삼키며
너와의 추억 곱씹으며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으려
이미 터져버린 눈물 삼키며

이젠 내가 필요없다 버린너
이별이란 말을하고 떠난너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가나
당했다고 생각한나 지금의나

떨리는 내 두 손과 젖어든 내 두 볼과
니코틴에 까맣게 다 타버린 내 마음

술 한잔 두잔이 부드러워
그러다 두병에 어지러워
헤어지잔 니가 너무 우스워
떠나버려 오오오

왜 나를 이렇게 버렸어
쓰레기 취급하듯 버렸어
어이없어 니가뭔데 날 버려
기가막혀 오오오

통장에 90억 빌딩이 5채
내방만 50평
지금 압구정에 짓고있는 아파트
내이름을 따다붙인 원투 아파트
저기 부산에서 놀고있는 내요트
항상 나를 지켜주는 마징가제트

소주보다 위스키가 좋았어
버스보다 외제차가 좋았어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불쌍해

말을하지 그랬어
니가 원하는 것은
사랑보다 중요한 다른게 있었다고

술 한잔 두잔이 부드러워
그러다 두병에 어지러워
헤어지잔 니가 너무 우스워
떠나버려 오오오

왜 나를 이렇게 버렸어
쓰레기 취급하듯 버렸어
어이없어 니가뭔데 날 버려
기가막혀 오오오

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오오 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 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 오오 오
오오오오 오오 오

요즘 여자애들 모두 다 똑같애
이걸 닮은? 너도 똑같애
내맘을 다 줘서 널 사랑 했던 내가 슬퍼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

술 한잔 두잔이 부드러워
그러다 두병에 어지러워
헤어지잔 니가 너무 우스워
떠나버려 오오오

왜 나를 이렇게 버렸어
쓰레기 취급하듯 버렸어
어이없어 니가뭔데 날 버려
기가막혀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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