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햇살이
지금도 낯설기만 해요
아직도 잊지 못한 그 사람이
오늘은 희미해져 가네요
알아요 지울 순 없겠죠
아직도 내 맘에 살아있는걸요
내가 아직 보내지 않았어요
내겐 보이죠 그 사람의 웃는 모습까지
시간이 흘러 버려도
난 자라나지를 않나 봐요
나를 보내야 했던 그대 눈에
눈물이 멈춰지질 않네요
아니요 난 괜찮아요
온전히 내 맘에 살아있는걸요
내가 아직 보내지 않았어요
내겐 들리죠 그 사람 목소리
담담해질 때도 됐는데
그댈 놓지 못하죠
온종일 나는 생각해요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믿지 않아요
잔인한 장난
아파서 많이 힘들었나요
어떡하죠
무서운 꿈에 날 혼자 두지 말아요
난 오늘도 혼자이죠
내겐 선택조차 없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