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다고 다 잊은거라고
한참을 보내고 있었어
너의 빈자리에 다시 계절은
그리움으로 물들고
취한거라고 잊혀진거라고
한참을 되묻고 있었어
그런 내 맘속에 다시 자라는
눈물 같은 그리움
운명 같은 시간의 흔적은
아직도 나를 흔들고
가려진 기억속에 머물러 있는
너를 위한 내 기다림
슬픈 바람은 내 맘을 스치고
그대 기억은 지워야겠지
오랜 습관 같은 걸음을 멈춰
잊을 수 있을 때 까지
잊은거라고 다 지운거라고
시간을 되내이고 있어
그런 내 맘속에 다시 자라는
상처 같은 그리움
숙명 같은 이별의 흔적은
아직도 나를 버리고
숨겨진 기억속에 머물러 있는
너를 향한 내 숨결들
아픈 그대는 내 맘을 스치고
사랑 따윈 지워야겠지
이젠 익숙해진 그 걸음을 돌려
잊을 수 있을 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