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하울 (HowL)
이제 그대 마음 아는데 기다림 조차도 소용없단 걸
아무리 또 다짐해봐도 아직 이렇게 그대 뒤에 서있죠
바보처럼......

이제 그만 놓아 줄게요 그렇게도 그대 힘이 든다면
아무리 나 애를 써봐도 할 수 없다면 그 자리 비워 드릴께요

왜 나는 안되죠 늘 함께 했는데
그대 아픈 사랑도 모두 지켜보면서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었던 나였는데
그렇게 그댄 돌아보기 힘이 드나요

다신 나를 찾지 말아요 다른 이별에 또 가슴 아파도
더 이상 내 곁에 기대어 울지 말아요 그대를 놓아줄 수 있게......

왜 나는 안되죠 늘 함께 했는데
그대 아픈 사랑도 모두 지켜보면서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었던 나였는데
그렇게 그댄 돌아보기 힘이 드나요

눈을 감아도 떠봐도 지울 수가 없죠 그대 없이는 단 하루도
안돼는 내 마음 안다면 이제라도 한 순간이라 해도......

다른 사람을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런 그대를
난 볼 수가 없어

나 애원해봐도 나 기도해봐도
가슴이 터질 만큼 그대 이름 불러봐도
눈을 떠보면 자꾸 멀어지는 그댄 지금 이말
듣고 있나요 내 마음은 알고 가나요
그대 정말 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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