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ump (Feat. 최준우, 오전다섯시, 이은주)

손희준
앨범 : 관동별곡 2023 (동쪽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노래, 네번째 이야기)
작사 : 손희준
작곡 : 손희준
편곡 : 손희준
좋은 곡 좋은 노랠 만들어내야만 해
그 누구보다 내 음악이 가치있어야만 해
스테디 셀러 명곡을 만들고 싶단 바램
그 순수한 바램이 결국 나를 갉아먹게 돼
내 재능의 애매함은
저주로 뒤바뀌었기에
내가 달려오던 이 길
한 가운데 길을 잃었네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게 다가오네
내가 보낸 시간이 부질없게 느껴지기에
누가 제발 이런 지옥 같은
시간 좀 멈춰주길
내가 바래왔던 모습은 이런 게 아녔으니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어긋난 걸 수도 있어
맞지 않는 옷을 걸치려 한 걸지도
좋은 곡, 좋은 노래 만들어내야만해
이 새벽이 끝나기 전에 완성해내야만해
성공해야해, 해야 할 일들이 한 없이 쌓여
난 없지 여기에
음악을 바랬어 삶이 너무 각박했고
아픔을 말할 수 없어삶이 너무 복잡하고
난 피투성이, 난 피투성이
어느새 아픔을 말하다 못해
아픔 속에서 잠이 들지
그래그래 이제 내가 커 대학에 입학
과는 실음과선택이 맞았나
내가 하고파 했고내가 열심히 안해
선택과 동시에슬럼프가 찾아오네
가슴으로 숨쉬겠다던 어린 새는
제 가슴이 되줄 사람 찾아 둥지를 찾아
없는 품 속을 헤메감정놀이 그만해
내 할 일 부터 해
이 슬럼프를 이겨내 내 할 일 부터 해
좋은 곡 좋은 노랠 만들어내야만 해
이 새벽이 끝나기 전에 완성해내야만해
시간이라는 녀석은 날 기다려주지 않기에
주어진 기간내 꼭 완성내야만해
그래 매번 이렇게 느끼는 자괴감에
이게나와 맞지 않다고 느끼길 수십번째야
차라리 때려치는 게 어때
대체 무엇을 얻겠다 이러고 있는 건데
한 곡을 쓰는것도 참 버겁게 느끼면서
무슨 명반을 쏟아낼 것인냥 굴고있어
어줍짢은 재능으론 진짜 어림없어
어서 그만두고 헛짓거리좀 제발 멈춰
아냐 조금 더 하면 빛을 볼 수 있어
지랄마 너같은 새끼들 쌔고쌨어
하루에도 수십번 천국지옥을 왕복
언제쯤 이 시간이 끝이 나려나 싶어
누가 제발 이런 지옥 같은
시간 좀 멈춰주길
내가 바래왔던 모습은 이런 게 아녔으니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어긋난 걸 수도 있어
맞지 않는 옷을 걸치려 한 걸지도
제발 이런 지옥 같은 시간좀 끊어주길
내가 바래왔던 모습은 이런 게 아녔으니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어긋난 걸 수도 있어
맞지 않는 옷을 걸치려 한 걸지도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