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보여
지우지 못한 사진들
돌아 오지 못할 웃음들
잊었다가도
습관처럼 난 널 불러
공허해 네가 빠진 내 삶
바람 결에 나는 지난 기억
예전의 너와 날 찾게 해
저 멀리 날 보며 웃던 네가
희미해진다
눈을 감고 있으면
떠올라 우리의 날들
파란 밤에도 외롭지 않던
너와 함께한 순간들
어떠한 추억도 없이
아무런 감정도 없이
차라리 그대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음 좋겠어
무겁게 떨어지는 빗방울
아물지 않은 가슴 위로
떨어지는 듯이 아파 와
오늘도
싱그러웠던 이야기 뒤로
시들어버린 슬픈 드라마
이제는 돌아갈 수 없게 된
우리의 꿈
눈을 감고 있으면
떠올라 우리의 날들
파란 밤에도 외롭지 않던
너와 함께한 순간들
어떠한 추억도 없이
아무런 감정도 없이
차라리 그대 처음 만나는
사람이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