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고
숨었던 해가 얼굴을 내비치네
간밤에 꾸었던 꿈들이
구름에 얽혀
아름답던
얼마 되지도 않은 일들에
괜히 한번 아쉬워하고
다시 나를 위로하네
시간은 이렇게
빨리도 지나가는데
내 마음은 저 하얀 구름처럼
느리게 가고 싶은데
다가올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지만
행복했던 지나가 버린 좋은 날들을
아직은 놓아주기 싫은데
시간은 이렇게 빨리도 지나가는데
내 마음은 저 하얀 구름처럼
느리게 가고 싶은데
다가올 내일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지만
행복했던 지나가 버린 좋은 날들을
아직은 놓아주기 싫은데
조금 더 움켜쥐고 있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