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음리 (Eum Lee)
앨범 : 바가텔
작사 : 음리 (Eum Lee)
작곡 : 음리 (Eum Lee)
단풍은 지고 바람이 불어와
떨어진 잎들이 내게 다가와
또 하나의 계절이 가고 올해를 돌아봐
별 일 없었네 별 일 없었네
감사할 일이지 이렇게 있음에
오늘을 누리고 내일을 기대해
하지만 어딘가 공허한 마음에
너를 떠올려 너를 그리네
꿈을 꾸고파 따뜻한 꿈을
네가 있을까 언제나 기다려
인연의 끝을 억지로 붙잡아
소설을 쓰네 노랠 부르네
눈이 쌓이길 모든 걸 덮어서
새로운 시작을 내게 말해주길
세월은 흐르고 부질없는 그리움
감상에 젖어 떠도는 애송이
사람들 미소엔 어딘가 그늘이 져있어
어느새 구슬픈 노래가 떠올라
이런 노랠 부르련 건 아니었는데
그저 잠시 스쳐간 생각일 뿐인데
누군가 떠나고 또 다른 누굴 맞이하고
영원할 것처럼 사랑을 속삭여
하지만 그저그런 흔한 이별로 끝나면
겁이 많아져 추위를 느껴
사람들 미소엔 어딘가 그늘이 져있어
어느새 구슬픈 노래가 떠올라
이런 노랠 부르련 건 아니었는데
그저 잠시 스쳐간 생각일 뿐인데
누군가 떠나고 또 다른 누굴 맞이하고
영원할 것처럼 사랑을 속삭여
하지만 그저그런 흔한 이별로 끝나면
겁이 많아져 추위를 느껴
눈 내리고 수북이 쌓여가
내 머리를 덮고 마음도 덮네
또 하나의 사랑은 가고 / 자신을 돌아봐
별 거 없었네 별 일 없었네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