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널 못 봐도 나 괜찮아
이제는 다 잊어서 괜찮아
지나가면서 혹시 마주친다면
웃으면서 인사할 거야
그때 울던 내 표정은 생각나지 않게
웃어볼 거야
이젠 나를 보고 슬픈 표정 말고
환한 햇살처럼 예쁜 너의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 바보처럼
환하게 웃어주던
행복했던 기억으로
웃어줘 나 이제 괜찮으니까
웃어줘 나 이제 다 잊었으니까
괜찮은 건 사실
절대 말도 안되지만 어떡해
이렇게 해서라도 너를 볼 수 있게
날 따라 웃고 나는 거짓말을 토해네
아직도 찢어질듯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중이면서 거짓말을 해
다 잊었어
다 지웠어
다 거짓말이야 많이 아파
네가 준 사랑들은
하나도 다 빠짐없이
내 맘속에 흉터처럼 자리 잡았어
매일같이 네 생각에 잠겨서
요즘 들어 혼자 웃는 일이 늘었어
친구들이 혼자서 웃는 날 보고
좋은 일이 생긴 거냐고 또 물어봐서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별거 아니야
이젠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서
혼자 웃어본 거라고 얼버무렸어
이젠 나 괜찮은 것 같다고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해
거짓말하지 말라고 왜
내 표정이 다 말하고 있대
웃어줘 나 이제 괜찮으니까
웃어줘 나 이제 다 잊었으니까
괜찮은 건 사실 싹
다 거짓말이지만 어떡해
이렇게 해서라도 너를 볼 수 있게
날 따라 웃고 나는 거짓말을 토해네
아직도 찢어질듯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중이면서 거짓말을 해
다 잊었어 다 지웠어
다 거짓말이야 많이 아파
네가 준 사랑들은 하나도 다 빠짐없이
내 맘속에 흉터처럼 자리 잡았어
너 없이도 웃어 볼 거라고
너 없이도 잘해 볼 거라고
너 없이는 혼자 아무것도 못하던 내가
이젠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보려고 해
밥 먹듯 거짓말을 해
괜찮다 거짓말을 해
이렇게 웃어야만 해
너도 웃을 것 같아 그래야
널 볼 수가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해서라도 너를 볼 수 있게
날 따라 웃고 나는 거짓말을 토해네
아직도 찢어질듯한 고통 속에(고통속에)
이렇게 해서라도 너를 볼 수 있게
날 따라 웃고 나는 거짓말을 토해네
아직도 찢어질듯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중이면서 거짓말을 해
다 잊었어 다 지웠어
다 거짓말이야 많이 아파
네가 준 사랑들은 하나도 다 빠짐없이
내 맘속에 흉터처럼 자리 잡았어
사실은 하나도 안 괜찮아
억지로 웃었던 거뿐이야